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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언어의 세계적 태피스트리: 어원학적 및 역사적 분석
수학 언어의 세계적 태피스트리: 어원학적 및 역사적 분석 서론: 보편적 과학, 다문화적 어휘 수학의 언어는 보편성을 지향하지만,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적, 역사적 산물이다. 이는 인류 지성사의 파лимп세스트(palimpsest)와 같아서, 다양한 문명이 겹겹이 쌓아 올린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보고서는 시간과 문화를 가로지르는 여정을 통해 주요 수학 용어와 기호의 "전기(biography)"를 추적하고자 한다. 한 문화권에서 실용적 필요에 의해 탄생한 개념(예: 이집트의 토지 측량)이 다른 문화권에서 철학적 체계로 추상화되고(그리스 기하학), 세 번째 문화권에서 그 이름(그리스어 geōmetría)을 얻고, 네 번째 문화권(이슬람 세계)에 의해 체계화되고 전파되며, 마침내 다섯 번째 문화권(후기 제정 중국)에서 번역되고 재개념화되는 과정을 탐구할 것이다. 본 보고서는 수학의 역사에 내재된 핵심 주제들을 조명할 것이다. 실용 수학과 추상 수학 사이의 긴장 관계, "번역가-혁신가"들이 수행한 중추적 역할, 추상적 용어들의 놀라운 물리적 기원, 그리고 특히 19세기 동아시아 근대 과학 어휘의 원천으로 부상한 일본의 사례를 통해 역동적이고 다방향적인 언어적 영향의 흐름을 살펴볼 것이다. 제1장: 양의 개념 - 수, 숫자, 그리고 무(無)의 발명 이 장에서는 유형의 계산 체계에서부터 "무(無)"를 수로 추상화한 혁명적 개념에 이르기까지, 양을 표현하는 근본적인 개념들을 탐구한다. 1.1 '수'의 뿌리: 할당에서 추상으로 영어 단어 'number'는 고대 프랑스어(nombre)와 라틴어(numerus)를 거슬러 올라가 "할당하다, 분배하다, 가지다"를 의미하는 원시 인도유럽어(PIE) 뿌리 *nem-에 도달한다.1 이 어원은 수의 원초적 개념이 순수하게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분배와 할당이라는 실용적이고 사회적인 행위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었음을 보여준다.3 라틴어 numerus는 '숫자'를 의미하는 'numeral'(라틴어 numeralis에서 유래), '열거하다'를 의미하는 'enumerate', '분자'를 의미하는 'numerator'와 같은 영어 단어군을 탄생시켰다.4 흔히 사용되는 약어 'No.'는 라틴어의 탈격(ablative case)인 numero에서 파생된 것이다.6 이는 "함께 맞추다" 또는 "세다"와 관련된 PIE 뿌리에서 유래하여 우리에게 '산수(arithmetic)'라는 단어를 안겨준 그리스어 용어 **ἀριθμός (arithmos)**와 대조를 이룬다. 라틴어와 그리스어의 경로는 수에 대한 두 가지 근본적인 은유를 보여준다. 하나는 사회적 조직(nem-)의 은유이고, 다른 하나는 구조적 질서(arithmos)의 은유이다. 1.2 고대의 표기 체계: 이집트 상형문자 숫자 고대 이집트 수학은 기원전 3000년경부터 위치적이 아닌 10진법 기반의 가산 체계를 사용했다.7 숫자는 10의 거듭제곱에 해당하는 핵심 기호들을 반복하고 조합하여 형성되었다.9 기호: 1: 수직선 하나 11 10: 소의 발목 족쇄 또는 발뒤꿈치 뼈 11 100: 감은 밧줄 11 1000: 연꽃 11 10,000: 손가락 11 100,000: 올챙이 또는 개구리 11 1,000,000: 무한을 상징하는 신 헤(Heh) 또는 경배하는 자세의 사람 11 기능: 이 체계는 순전히 가산적이었다. 즉, 숫자의 값은 존재하는 모든 기호들의 합으로 결정되었다.14 예를 들어, 숫자 345는 '100' 기호 세 개, '10' 기호 네 개, '1' 기호 다섯 개로 표기되었다. 이 방식은 단순한 덧셈과 뺄셈을 직관적으로 만들었다. 같은 기호들을 모으고, 특정 기호 열 개를 그 다음으로 높은 단위의 기호 하나로 바꾸어 "자릿수를 올리는" 방식으로 계산했다.9 그러나 위치 값 체계나 0의 부재는 복잡한 곱셈과 나눗셈을 매우 번거롭게 만들었다.13 "수"(nem-, 할당), 이집트 숫자(소 족쇄, 연꽃), "0"(śūnya, 공허)의 어원은 인간이 추상적인 수학적 개념을 구축할 때 사회적, 물리적, 혹은 정신적 영역에 존재하는 구체적인 개념적 틀을 기반으로 삼는 근본적인 인지 패턴을 드러낸다. 이들 용어의 현대적이고 추상적인 의미는 어원학이 재구성해주는 이러한 기초적인 은유적 발판을 가리고 있다. 즉, 수학의 언어는 사회, 물리, 정신 세계의 은유를 차용하고 추상화함으로써 발전해 온 것으로 보인다. 1.3 혁명적인 공백: 0의 여정 단순한 위치 표시 기호가 아닌 진정한 수로서의 0의 개념은 인도에서 시작되었다. 이는 산스크리트어 **śūnya (शून्य)**로 표현되는 "무(nothingness)" 또는 "공(void)"이라는 철학적, 정신적 개념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16 이는 철학적 사상이 수학적 연산자로 공식화된 심오한 지적 도약을 의미한다. 아랍 세계로의 전파: 인도의 개념은 이슬람 세계로 전파되었고, 산스크리트어 śūnya는 "비어 있는" 또는 "공허한"을 의미하는 아랍어 **ṣifr (صفر)**로 번역되었다.16 이 번역은 이슬람 이전 시대에 이루어졌으며, 이후 급성장하는 수학 전통에 통합되었다. 유럽 도착과 분화: 이 개념과 단어는 1200년경 피보나치와 같은 수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유럽으로 전파되었다.17 그러나 이 개념의 도입은 십자군 전쟁 시기의 반(反)아랍 정서와 "무"라는 개념에 대한 신학적 불편함 때문에 회의적인 시선에 부딪혔다.17 아랍어 ṣifr는 이러한 이중적 수용을 반영하며 두 개의 뚜렷한 경로를 통해 유럽 언어에 진입했다. 이탈리아어를 통해 zefiro로, 그리고 다시 zero로 축약되어 숫자 0을 의미하게 되었다.18 한편, 중세 라틴어로 더 직접적으로 음차된cifra는 영어 단어 cipher를 낳았다. 이 단어는 처음에는 "0"을 의미했지만, 나중에는 "암호"라는 의미를 갖게 되었는데, 이는 새로운 숫자 체계 자체가 일부 사람들에게는 난해하거나 심지어 비밀스러운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17 아랍어 ṣifr가 'zero'와 'cipher'로 분화된 것은 우연한 언어적 사고가 아니다. 이는 중세 유럽에서 숫자 0에 대한 문화적 저항을 보존하는 역사적 화석이다. 숫자 자체를 가리키는 용어가 비밀("cipher")과 연관된 것은 그 개념이 철학적으로 어려웠고, 피렌체와 같은 일부 지역에서는 그 사용이 금지되기까지 했기 때문이다.17 이는 과학적 개념을 둘러싼 사회적, 지적 투쟁이 그 이름의 어원에 영구적으로 암호화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제2장: 계산의 문법 - 연산과 관계 이 장에서는 수 사이의 관계와 상호작용을 기술하기 위해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와 기호들을 해부한다. 2.1 연산의 언어: 라틴어 접속사에서 이집트의 움직임까지 유럽의 기호: 더하기 기호(+)는 "그리고(and)"를 의미하는 라틴어 단어 et의 단순화된 형태이다.19 그 진화 과정은 'e'와 't'가 합자(ligature)로 쓰이다가 결국 '+' 형태로 단순화된 필사본들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기호는 15세기 요하네스 비트만(Johannes Widmann)의 저서에서 처음 인쇄물로 등장했다.21 빼기 기호(−)는 뺄셈을 나타내기 위해 문자 'm'(minus를 의미) 위에 쓰인 물결표(tilde)나 장음 부호(macron)에서 유래했거나, 문자 'm' 자체의 속기 형태에서 비롯되었을 수 있다.19 동아시아의 용어: 연산에 대한 한국어 고유어는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와 같이 서술적인 동사 형태이다.22 이 용어들은 초등 교육에서 사용되며, 보다 공식적인 수학에서는 한자어 어휘가 사용된다. 고대 이집트의 기호: 라인드 파피루스(Rhind Papyrus)는 덧셈과 뺄셈에 대해 놀랍도록 은유적인 체계를 사용했음을 보여준다. 그 기호들은 걷는 발 한 쌍의 상형문자였다. 덧셈: 앞으로 걷는 발(상형문자 D54). 이는 "안으로 들어가다"를 의미하는 구절의 약어였을 가능성이 높다.14 뺄셈: 뒤로 걷는 발(상형문자 D55). 이는 "밖으로 나가다"의 약어였다.14 이는 산수를 정적인 결합이 아닌 동적인 움직임으로 개념화한 것이다. 즉, 더하기는 축적("안으로 들어감")이고, 빼기는 제거("밖으로 나감")이다. 유럽과 이집트의 연산 기호 기원을 비교하면 인지적 은유의 근본적인 차이가 드러난다. 유럽의 '+'(et, "그리고"에서 유래)는 정적이고 논리적인 결합을 나타낸다. 이집트의 "걷는 발" 기호는 "안으로 들어가기" 대 "밖으로 나가기"라는 동적인 과정, 즉 움직임을 나타낸다.14 이는 다른 문화들이 가장 기본적인 산술 연산조차도 근본적으로 다른 개념적 은유에 기반을 둘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하나는 논리와 집합에, 다른 하나는 움직임과 변형에 기반을 둔 것이다. 2.2 등가성의 상징: 등호의 탄생 16세기 이전까지 등가성은 라틴어 aequales나 aequantur와 같은 단어로 표현되었다.24 1557년, 웨일스의 수학자이자 의사인 로버트 레코드(Robert Recorde)는 그의 저서 *지혜의 숫돌(The Whetstone of Witte)*에서 등호(=)를 도입했다. 그가 밝힌 이유는 실용적이고 미학적인 것이었다. "is equalle to(와 같다)라는 단어들의 지루한 반복을 피하기 위해서".25 그가 두 개의 평행선(Gemowe 또는 "쌍둥이" 선)을 선택한 것은 상징적이었다. "왜냐하면 두 개만큼 더 평등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bicause noe 2 thynges, can be moare equalle)".24 이 기호는 즉시 대중화되지 않았다. ||나 라틴어 aequalis에서 유래한 문자 æ 또는 œ와 같은 대안들이 1세기 이상 사용되었다.24 등호가 결국 보편적으로 채택된 것은 단순하고, 우아하며, 잘 논증된 표기법의 힘을 보여준다. 등호의 역사는 "표기법의 다윈주의" 과정을 보여준다. 로버트 레코드는 명확한 논리를 바탕으로 기호(=)를 제안했지만 25, 이는 기존의 다른 표기법들( ||, æ)과 경쟁해야 했다.24
최고관리자 202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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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용어 어원 탐색기
수학 용어 어원 탐색기 수학 용어의 뿌리를 찾아 떠나는 언어 여행 우리가 사용하는 수학 용어들은 다양한 언어와 문화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탐색기는 주요 수학 개념들이 라틴어, 그리스어, 아랍어 등에서 어떻게 탄생하여 현대의 여러 언어로 발전했는지 보여줍니다. 검색하거나 필터를 사용하여 용어를 탐색하고, 언어의 기원 차트를 클릭하여 특정 뿌리를 가진 용어들을 확인해보세요. 전체기하학대수학산술 용어의 언어적 기원 분포 Triangle (삼각형) 기하학 △ 그리스어 'τρεῖς' (treis, 셋)와 'γωνία' (gōnia, 각)의 조합에서 유래했습니다. 라틴어 triangulum 영어 Triangle 한국어 삼각형 ( 삼각형 ) 중국어
최고관리자 202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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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제공하는 일상의 예술 컬러링북
출판사도 이제 AI를 응용할 수 있게 제공하는 책을 만들고 있어요 지난번에 비전공자도 전공자처럼 그리는 다빈치 격자 AI활용이라는 글을 쓰고 이런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고 했는데 이제 실제 AI를 적용할 수 있는 책을 만들었습니다. 사실 책에 있는 내용은 AI를 사용한게 아닙니다. 기존에 한땀한땀 작업한 작업결과물이고 작가외에 사진이나 그림 또는 만다라트를 간단하게 만들거나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https://brunch.co.kr/@atmark99/3224 비전공자도 전공자처럼 그리는 다빈치 격자 AI활용 나노바나나 | 격자 방법을 이용한 그림 그리기 격자 방법은 그리고자 하는 대상의 이미지를 격자로 나눈 후, 그 격자에 맞춰 그림을 그리는 기법입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복잡한 이미지의 비 https://brunch.co.kr/@atmark99/undefined/@atmark99/3224 이 글을 쓰고 왜 서비스는 언제할거냐? 라고 묻는 분이 계셨는데 사실 GeminiAPI를 사용해서 무료로 만들 수는 있지만 딱히 만족할만한 결과물이라기 어려워서 프롬프트를 다듬고 있었습니다. 작은 사이즈의 책을 독자들이 원하는 큰 사이즈에 맞춰 작업을 했습니다. 사실 책의 판형을 키우고 용지를 두꺼운 용지로 150g 대로 다 바꿨습니다. 일반 A4는 75~80g 인데 비칩니다. 즉 컬러링을 하기 위해서 작업을 하면 바로 문제가 발생하겠죠? 하여간 살아남는 방법을 종이에서 찾고 시리즈를 제작중입니다. 종이공작, 컬러링, 종이오리기 그런 책들의 필요성은 여전히 있어서... 책선전은 아닙니다. 하여간 퍼즐책에도 드로잉, 참여하는 책에도 격자나 앱, 웹 서비스에 AI를 적용해서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오타니가 목표달성을 위한 만다라트 프레임워크의 경우에도 오랜시간 개발해놓고 올 가을 시즌이 바뀌는 시점에 사람들에게 가계부와 업무의 기술이라는 책에 포함하려고 했습니다. 출판사도 AI 책이 아니라 AI가 보조해주는 역활을 할 수 있게 만들고 있습니다. 같이 워크샵을 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전자책으로 색칠하기 같은 기능을 기대하기 보다는 앱을 만들어 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저 말고 AI가?!? 취미는 인간의 영역인데 그래도 좋은 종이에 하면 어떨까 합니다. https://www.argo9.com/ https://brunch.co.kr/@atmark99/3230
최고관리자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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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유동성 위기 극복 및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출판 전략 분석 보고서2
2.4. 틈새 시장의 기회: 시니어와 프리미엄 아동 도서 저출생 기조가 심화되면서 유아동 도서 시장 전체는 위축되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골드키즈' 현상으로 인해 프리미엄 시장은 오히려 성장하고 있다. 자녀나 손주의 수가 줄어든 만큼 한 아이에게 집중적으로 투자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부모들은 가격이 비싸더라도 교육적 가치가 높고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선호한다. 실제로 많은 국내 유아동 브랜드가 사업을 축소하는 와중에도, 애플비와 같이 엄마들의 실제 육아 경험을 반영하여 기획된 고품질 유아책 브랜드는 '국민유아책'으로 불리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미로 찾기, 퍼즐, 숨은그림찾기와 같은 워크북 형태의 도서는 아이들의 두뇌 계발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어 꾸준한 수요를 보이는 스테디셀러 분야다. 이는 저가 스티커북 시장의 경쟁에서 벗어나, 학습 효과를 강화한 프리미엄 워크북 시장에 새로운 기회가 있음을 시사한다. 3. 전략적 경로: 제품 가격 모델 비교 분석 이 섹션은 당신의 핵심적인 딜레마를 직접적으로 다룬다. 각 세 가지 잠재적 경로를 분석하고, 사례 연구와 데이터를 사용하여 당신의 특정 상황에 대한 실행 가능성을 평가할 것이다. 3.1. 저가/대량 모델 ("규모의 게임") 이 모델의 대표적인 사례는 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 전략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들은 50%에 달하는 공격적인 할인과 전자책 단말기, 영화표 증정과 같은 대규모 프로모션을 통해 베스트셀러 순위를 장악하고 막대한 판매량을 창출한다. 이 전략은 본질적으로 '규모의 게임'이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대량 인쇄에 필요한 막대한 초기 자본(높은 재고 리스크)과 손실을 감수하는 마케팅 캠페인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책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저하시킬 위험도 내포하고 있다. 현재 많은 저가 도서를 판매하지만 수익이 거의 남지 않는 상황은, 충분한 자본 없이 이 전략을 실행했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실패 사례다. 즉, 현재의 사업 모델은 저가 모델의 리스크(낮은 마진, 현금 흐름 압박)는 모두 감수하면서도, 그 보상(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은 전혀 얻지 못하는, 자본이 부족한 상태에서 시도된 규모의 전략인 셈이다. 이 길을 계속 가는 것은 성장을 위한 전략이 아니라 파산을 향한 느린 행진이 될 수 있다. 3.2. 중가/경쟁 모델 ("레드 오션") 이 전략은 시장 평균 가격에 맞춰 책을 출간하고, 가장 혼잡한 시장에서 콘텐츠와 마케팅으로 경쟁하는 것을 의미한다. 겉보기에는 안전해 보이지만, 뚜렷한 차별점을 제공하기 어려워 자금력이 풍부한 대형 경쟁사들과의 끊임없는 가시성 확보 전쟁에 휘말리기 쉽다. 수익 마진은 보통 수준이며, 성공 여부는 지속적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을 만한 베스트셀러를 발굴하는 능력에 크게 좌우된다. 3.3. 고가/틈새 모델 ("가치의 게임") 이 모델의 성공 가능성은 서로 다른 두 가지 사례를 통해 명확히 입증된다. 독립출판물의 성공: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와 같은 책들은 정신 건강이라는 틈새 주제를 솔직하고 진정성 있게 다루어 성공했다. 이들은 SNS와 독립서점을 통해 충성도 높은 독자층을 먼저 확보한 후 주류 시장으로 확장했으며, 독창적인 목소리가 프리미엄 가격을 정당화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전문 아트북 출판사의 사례: 유화컴퍼니와 같은 출판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쇄 품질로 명성을 쌓았다. 그들은 경쟁사보다 두 배가량 비싼 제작비를 청구함에도 불구하고, 예술가와 수집가라는 특정 틈새 고객들이 기꺼이 지불하는 명백히 우월한 가치를 제공하기 때문에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 이 사례들은 '고가'가 반드시 '고품질' 또는 '고유한 가치'(콘텐츠, 디자인, 품질 등)로 뒷받침되어야 함을 보여준다. 이 모델은 단순히 비싸게 파는 전략이 아니라, 상품화의 덫(commodity trap)에서 벗어나는 전략이다. 이는 출판사의 역할을 단순한 '책 제조업자'에서 특정 커뮤니티를 위한 '가치 큐레이터'로 재정의한다. 저렴한 책은 서점의 매대나 온라인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다른 모든 저렴한 책과 가격으로 경쟁하는 '상품'이다. 그러나 특정 주제에 대해 아름답게 디자인된 고품질의 책은 직접적인 경쟁자가 없는 '고유한 가치 상품'이다. 이 모델은 2장에서 분석한 시장 트렌드(가치 지향 소비) 및 마케팅 변화(커뮤니티 구축)와 완벽하게 일치한다. 이 전략을 채택함으로써 가격 경쟁을 멈추고 브랜드, 신뢰, 품질로 경쟁을 시작할 수 있으며, 이는 소규모 출판사가 승리할 수 있는 게임이다. 표 3.1: 전략적 가격 모델 비교 매트릭스 주요 변수 저가 모델 (규모의 게임) 중가 모델 (레드 오션) 고가 모델 (가치의 게임) 목표 고객 가격에 민감한 대중 일반 독자층 특정 관심사를 가진 틈새 고객, 팬덤 마진 프로필 매우 낮음 보통 높음 판매 속도 빠름 (대량 판매 필요) 보통 느리지만 꾸준함 마케팅 접근 대규모 광고, 할인 프로모션 베스트셀러 중심의 전통적 마케팅 SNS 커뮤니티 구축, 콘텐츠 마케팅 재고 리스크 매우 높음 (대량 초판 인쇄) 중간 낮음 (소량 인쇄 가능) 필요 자본 매우 높음 중간 낮음 브랜드 구축 잠재력 낮음 (가격으로 인식됨) 보통 매우 높음 (품질과 신뢰로 인식됨) Sheets로 내보내기 4. 현미경으로 본 수익성: 비용 구조 및 손익분기점 분석 이 섹션은 전략적 선택을 구체적인 재무 현실로 변환한다. 각 경로의 수익성을 모델링하여 가치 기반 접근 방식의 수학적 우월성을 입증할 것이다. 4.1. 도서 원가의 해부: 인세에서 유통까지 일반적인 단행본의 비용 구조를 현실적으로 모델링하면 다음과 같다. 저자 인세: 정가의 8~10%. 제작비 (인쇄, 디자인, 편집 등): 정가의 20~25%. 유통 수수료 (쿠팡 기준): 최종 판매가의 약 10.8%. 이는 매우 중요한 변동 비용이다. 출판사 총이익: 나머지 약 40~45%의 금액으로 마케팅, 일반관리비, 그리고 최종 이익을 모두 충당해야 한다. 4.2. 재무 시뮬레이션: 각 전략 경로별 수익 시나리오 모델링 위의 비용 구조를 바탕으로, 각 전략 경로에 해당하는 세 가지 가상 신간의 손익분기점을 계산해 볼 수 있다. 이는 본 보고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분석이 될 것이다. 모든 시나리오에서 편집, 디자인, 초기 마케팅 비용으로 1,000만 원의 고정 투자가 발생했다고 가정한다. 시나리오 A (저가 도서): 정가 9,900원 시나리오 B (중가 도서): 정가 18,000원 시나리오 C (고가 도서): 정가 35,000원 아래의 손익분기점 시뮬레이션은 각 전략이 수익성에 미치는 극적인 차이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표 4.1: 샘플 손익분기점 시뮬레이션 (초기 투자비 1,000만 원 기준) 항목 시나리오 A (저가) 시나리오 B (중가) 시나리오 C (고가) 정가 9,900원 18,000원 35,000원 저자 인세 (10%) 990원 1,800원 3,500원 제작비 (25%) 2,475원 4,500원 8,750원 쿠팡 수수료 (10.8%) 1,069원 1,944원 3,780원 권당 순이익 (출판사 마진) 5,366원 9,756원 18,970원 손익분기점 (판매해야 할 부수) 약 1,864부 약 1,025부 약 527부 Sheets로 내보내기 이 시뮬레이션은 충격적인 사실을 드러낸다. 고가 도서와 동일한 1,000만 원의 이익을 얻기 위해, 저가 도서는 약 3.5배 더 많은 부수를 판매해야 한다. 이는 '많이 팔면 좋다'는 막연한 가정을 근본적으로 뒤흔든다. 500여 명의 충성도 높은 틈새 고객을 찾아 책을 판매하는 것과, 2,000명에 가까운 불특정 다수를 설득해야 하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현실적이고 관리 가능한 목표인가? 손익분기점 분석은 저가/대량 판매 모델이 실제로는 훨씬 더 높은 시장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음을 수학적으로 증명한다. 4.3. 재고 리스크 평가: 판매량의 숨겨진 비용 가격 전략은 재고 리스크와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저가 전략은 단위당 제작비를 낮추기 위해 대규모 초판 인쇄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책이 예상만큼 팔리지 않으면, 이 재고는 그대로 막대한 금융 부채가 된다. 반면, 고가/틈새 도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부수로 초판을 제작할 수 있어 재정적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ABC 재고 분석(수익성이 높은 A급 도서에 집중하고, 마진이 낮은 C급 도서는 점진적으로 축소)과 같은 현대적인 재고 관리 기법을 도입하면 이러한 리스크를 더욱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높은 마진을 가진 모델은 재투자와 품질 개선의 선순환을 창출한다. 판매된 책 한 권 한 권이 건전한 수익을 창출하면, 그 자본은 다음 책의 품질을 높이는 데(더 좋은 종이, 더 야심 찬 디자인, 더 매력적인 저자 섭외) 재투자될 수 있다. 이는 출판사의 브랜드 평판을 높이고, 다음 고가치 도서를 판매하는 것을 더 쉽게 만든다. 반대로, 낮은 마진 모델은 단지 운영비를 충당하기 위해 더 많은 저품질, 저마진 제품을 계속해서 생산해야 하는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 5. 통합 전략 권고 및 구체적 실행 계획 이 마지막 섹션은 이전의 모든 분석을 구체적인 실행 의사결정과 결합하여 명확하고 단계적인 실행 계획으로 종합한다. 목표는 현재의 위기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수익성을 갖춘 미래로 나아가는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이다. 5.1. 최종 권고 경로: '트리플 틈새시장' 집중을 통한 고가치 모델 전환 핵심 권고 사항은 저수익 구조에서 고수익 구조로의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전환이다. 기존 저가 도서 판매를 즉시 중단하는 대신, 모든 신규 자원과 기획 역량을 세 개의 명확한 고가치 틈새시장에 집중해야 한다. 틈새시장 1: 시니어 취미 시장 (불황기 역발상 전략) 핵심 전략: '돈 주는 퍼즐책'과 같이, 불황기 소비자의 심리를 역이용하여 '가치'와 '재미', '실질적 보상'을 결합한 혁신적인 상품을 기획한다. 이는 단순한 취미 도서를 넘어, 독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이벤트성 상품으로 포지셔닝할 수 있다. 법률적 고려사항: 경품 제공은 '경품고시'에 따라 도서 가격의 10% 이내로 제한될 수 있으므로, 기획 단계에서 법률적 검토를 통해 추첨 방식, 경품의 종류 및 가액을 신중하게 설계해야 한다. 틈새시장 2: 프리미엄 유아동 학습 워크북 시장 (품질 차별화 전략) 핵심 전략: 저가 스티커북 시장에서 벗어나, 학습 요소를 강화한 '프리미엄 워크북' 시장을 개척한다. 기존의 2도 인쇄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업계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풀 컬러(4도) 인쇄를 적용함으로써 시각적 차별성과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한다. 시장 기회: 저출생으로 인해 전체 시장은 축소되었으나, '골드키즈' 트렌드로 인해 자녀 한 명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는 부모들이 늘어나면서 프리미엄 교육 콘텐츠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증가했다. 이는 고품질 컬러 워크북이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틈새시장 3: '교과서 연계' 수학 퍼즐 시장 (권위 기반 전략) 핵심 전략: 기존 도서 3종(수학퍼즐, 스도쿠, 인도베다수학)이 천재교육 수학1 교과서에 수록된 사실을 핵심 마케팅 자산으로 활용하여 **'교과서 수학퍼즐 시리즈'**를 출간한다. 권위 확보 및 마케팅: '교과서 수학퍼즐'이라는 직관적인 타이틀을 사용하고, '수학교과서에 실린 3권의 저자'라는 문구를 띠지에 명시하여 교과 연계성을 명확히 부각시킨다. 이는 베스트셀러나 추천도서 목록을 맹신하기보다 자녀의 눈높이와 교과 과정과의 연관성을 중시하는 학부모들에게 강력한 구매 동기를 제공한다. 5.2. 제품 개발 및 유통 실행 계획 제품 전략: 가치 제고를 통한 고가 정책의 정당화 시니어 도서: 기존의 작고 얇은 판형에서 벗어나, 소장 가치를 높이는 합본 및 대형 판형으로 전환하여 제품의 물리적 가치를 제고한다. 유아동/학습 도서: 퍼즐, 미로 찾기 등 검증된 인기 아이템을 학습 과정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풀 컬러 인쇄를 통해 아이들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인다. 이는 '비싸지만 돈이 아깝지 않은' 교육적 투자재로서의 가치를 부각시킨다. 가격 및 유통 전략: 수익성 중심의 채널 관리 탈(脫)쿠팡 전략: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쿠팡 채널 의존도를 점진적으로 줄이고, 신규 고가 도서는 입점하지 않는 것을 고려한다. 공급률 관리: 각 유통사와의 공급률 협상을 통해 할인율을 전략적으로 통제하여 가격 정책의 주도권을 확보한다. 시즌 상품 집중 공략: 연말 시즌에 수요가 집중되는 오프라인 가계부, 다이어리, '따라쓰기' 책과 같은 목적 구매 상품을 고가치·고품질 전략으로 기획하여 수익성을 극대화한다. 5.3. 장기 비전: 3대 틈새시장의 전문 브랜드로 도약 이 전략의 최종 목표는 단순히 단기 수익성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재미와 보상이 있는 시니어 여가', '프리미엄 유아동 교육', 그리고 **'신뢰도 높은 교과 연계 학습'**이라는 세 개의 명확한 분야에서 품질과 독창성을 보증하는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출판사의 명성만으로도 책을 구매하는 충성도 높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가격이 아닌 가치로 경쟁하는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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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202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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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유동성 위기 극복 및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출판 전략 분석 보고서
단기 유동성 위기 극복 및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출판 전략 분석 보고서 요약: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로드맵 본 보고서는 현재 직면한 심각한 현금 유동성 위기와 근본적인 제품 및 가격 책정 전략의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핵심 과제는 쿠팡(Coupang)의 지연된 정산으로 인한 즉각적인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장기적으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수립하는 것이다. 분석 결과, 현재의 위기는 단순히 특정 판매 채널의 정산 문제라기보다, 수익성이 낮은 고매출·저가 도서 모델에 의존하는 구조적 취약점에서 비롯된 증상으로 진단된다. 따라서 본 보고서는 두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해결책을 제시한다. 첫째, 쿠팡의 '빠른정산' 서비스 활용과 정부 정책자금 신청을 통해 즉각적인 재무 안정을 확보하는 단기 실행 계획이다. 둘째, 시장 데이터와 수익성 분석에 기반하여 기존의 저가 모델에서 벗어나, 명확한 가치를 제공하는 '고가치·틈새시장 집중 모델'로 전환하는 장기 전략적 방향이다. 이러한 전략적 전환은 단기적인 생존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가격 경쟁의 악순환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브랜드 가치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창출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다. 본 보고서는 이러한 전환을 위한 구체적이고 단계적인 실행 로드맵을 제공하여, 현재의 위기를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 즉각적인 재무 안정화 및 현금 흐름 최적화 방안 이 섹션은 비상 대응 가이드 역할을 한다. 즉각적인 목표는 재정적 출혈을 막고, 새로운 전략을 실행하는 동안 운영을 지속하는 데 필요한 자본을 확보하는 것이다. 1.1. 쿠팡 정산 주기 해부: 위기에서 통제로 현재 겪고 있는 자금 부족 문제의 직접적인 원인은 전체 매출의 약 47% 를 차지하는 쿠팡의 독특한 정산 구조에 있다. 쿠팡의 기본 정산 방식인 '주정산'은 특정 주의 구매 확정된 주문 정산액 중 70%만을 지급하고, 나머지 30%는 환불 등에 대비하여 보관했다가 월 단위로 합산하여 지급하는 구조다. 더욱이 정산의 기준이 되는 '구매확정' 시점은 고객의 배송완료일로부터 7일이 지난 후이므로, 실제 판매 발생 시점과 대금 수령 시점 간에 상당한 시차가 내재되어 있다. 이러한 구조는 업계의 일반적인 관행과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교보문고, 예스24 등 주요 온라인 서점들은 통상적으로 판매월의 익월 중순, 길어도 40일 내외에 대금을 지급한다. 이는 현재의 현금 흐름 문제가 단순히 운영상의 실수가 아니라, 특정 판매 채널의 구조적 특성에 과도하게 의존함으로써 발생한 필연적인 결과임을 시사한다. 단일 채널, 특히 소규모 출판사에 불리한 정산 정책을 가진 채널에 대한 높은 의존도는 그 자체로 중대한 경영 리스크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단기적인 자금 확보를 넘어, 장기적인 사업 안정성을 위한 첫걸음이 된다. 1.2. 실행 가능한 해결책: '빠른정산' 활용 및 정산 조건 최적화 가장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해결책은 쿠팡의 '빠른정산' 서비스를 신청하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전날 구매 확정된 매출 금액의 90%를 다음 날 바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제도로, 별도의 이용 수수료 없이 제공된다. 이 서비스를 도입하면 월 단위로 예측 불가능했던 현금 흐름을 일 단위의 안정적인 현금 유입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는 현재의 자금 압박을 해소하고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쿠팡은 '월정산' 옵션도 제공하는데, 이는 정산 금액의 100%를 한 번에 지급하지만 지급일이 상당히 늦다는 단점이 있다. 현재 상황에서는 적합하지 않지만, 향후 현금 보유고가 안정되면 회계 관리를 단순화하기 위한 대안으로 고려해볼 수 있다. 아래 표는 각 정산 방식의 장단점을 비교하여 현 상황에 '빠른정산'이 최적의 선택인 이유를 명확히 보여준다. 표 1.1: 쿠팡 정산 옵션 비교 분석 정산 유형 지급 속도 최초 지급 비율 최종 지급 방식 장점 단점 전략적 권고 주정산 (기본값) 주 단위 (실제로는 상당한 지연 발생) 70% 나머지 30%는 익익월 초 지급 - 현금 흐름 예측이 어렵고 자금이 장기간 묶임 즉시 변경 필요 월정산 월 단위 (매달 마지막 날 기준 15영업일 후) 100% 전액 일시 지급 회계 관리가 용이함 자금 회수 기간이 매우 김 현금 유동성 위기 시 부적합 빠른정산 일 단위 (구매 확정 익일) 90% 나머지 10%는 기존 정산일에 지급 현금 흐름을 극적으로 개선 - 즉시 신청 및 전환 필수 Sheets로 내보내기 1.3. 운영 자금 확보: 정부 정책자금 활용 가이드 '빠른정산' 서비스만으로 단기 자금 부족을 해결하기 어렵다면, 정부 정책자금을 활용하는 것이 차선책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규모 사업체를 위해 다양한 저금리 대출 상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상황에 적합한 몇 가지 주요 자금은 다음과 같다. 긴급경영안정자금 (일시적 경영애로): 현재와 같이 특정 요인으로 인한 일시적 경영난에 처한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자금이다. 최대 7천만 원까지 비교적 유리한 금리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일반경영안정자금: 업력과 무관하게 소상공인의 일반적인 운전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으로, 역시 최대 7천만 원 한도 내에서 신청 가능하다. 신용취약소상공인자금: 신용도가 낮은 사업자를 위한 직접대출 상품으로,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러한 정책자금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세금 체납이 없어야 하는 등 기본적인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아래 표는 신청 가능한 주요 정책자금을 요약한 것으로, 이를 통해 가장 적합한 상품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준비 절차에 착수할 수 있다. 이러한 금융 지원 도구들은 단순히 급한 불을 끄는 수단이 아니다. 이들은 절망적인 상황이 아닌, 상대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사업 모델을 재검토하고 전략적 전환을 모색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과 '기회'를 제공한다. 단기적인 생존을 위해 아무 책이나 출간해야 하는 압박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현명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전략적 발판이 되는 것이다. 표 1.2: 소규모 출판사를 위한 주요 정부 정책자금 자금명 주요 신청 자격 최대 대출 한도 금리 (근사치) 대출 기간 적합 대상 긴급경영안정자금 (일시적 경영애로) 일시적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 7천만 원 정책자금 기준금리 (변동) 5년 (2년 거치) 현재 상황에 가장 적합 일반경영안정자금 업력 무관 모든 소상공인 7천만 원 정책자금 기준금리 + 0.6%p (변동) 5년 (2년 거치) 차선책으로 고려 가능 청년고용연계자금 만 39세 이하 청년 소상공인 등 7천만 원 정책자금 기준금리 (변동) 5년 (2년 거치) 대표자 연령 요건 충족 시 유리 신용취약소상공인자금 중·저신용 (NCB 839점 이하) 소상공인 3천만 원 정책자금 기준금리 + 1.6%p (변동) 5년 (2년 거치) 신용도에 따라 고려 가능 Sheets로 내보내기 2. 2024-2025년 출판 시장 분석: 위협과 기회 탐색 이 섹션은 필요한 시장 맥락을 제공한다. 어떤 책을 출판할지 결정하기 전에, 누가, 왜 책을 구매하는지 이해해야 한다. 이 분석은 전략적 권고의 증거 기반 토대가 될 것이다. 2.1. 거시적 분석: 매출 정체 속 수익성 증대 시장 2024년 대한민국 출판 시장은 전체 매출액이 전년 대비 0.1% 소폭 감소하며 정체된 모습을 보였지만, 총 영업이익은 36.4%라는 경이적인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암시하는 매우 중요한 지표다. 특히 주목할 점은 단행본 출판 분야로, 매출액은 4.3% 증가에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무려 105.3%나 급증했다. 이 데이터가 의미하는 바는 명확하다. 시장이 축소되는 것이 아니라, 보다 효율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용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시장 수요에 정확히 부응하는 출판사들은 막대한 매출 성장 없이도 상당한 수익성 개선을 이루어내고 있다. 이는 소규모 출판사에게 매우 고무적인 신호다. 거대 자본 없이도, 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그에 맞는 전략을 구사한다면 충분히 높은 수익성을 달성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2.2. 소비자의 변화하는 취향: 경제 지식의 부상과 문학의 귀환 독자들의 도서 선택 기준이 눈에 띄게 변화하고 있다. 막연한 위로나 동기부여를 제공하던 자기계발 분야의 판매가 22.3% 감소한 반면,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거나 깊이 있는 의미를 담은 책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경제 및 투자: '3고 불황'과 같은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독자들은 투자, 재테크, 경제 트렌드 분석 등 실용적인 지식을 제공하는 책으로 몰리고 있다. 금융 플랫폼 토스가 출간한 『THE MONEY BOOK』이나 블록체인 관련 도서들이 베스트셀러 목록을 장악한 것이 그 증거다. 문학: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등을 계기로 문학에 대한 관심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으며, 특히 한국 여성 작가의 작품에 대한 주목도가 높다. 문학 장르의 판매량은 유의미하게 성장했다. 틈새 분야의 성장: 정치/사회, 소설 등의 분야 역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독자들의 관심사가 다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는 중요한 전략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시장은 크게 두 가지 가치 제안으로 양분되고 있다. 하나는 돈 관리와 같이 구체적이고 시급한 문제를 해결해주는 **'명확한 효용성(Hard Utility)'**이고, 다른 하나는 독창적인 목소리, 아름다운 디자인, 깊이 있는 문학적 경험을 제공하는 **'고유한 콘셉트/심미적 가치(High-Concept/Aesthetic Value)'**이다. 이 두 가지 극단 사이에 위치한, 차별성 없는 평범한 콘텐츠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현재 수익성이 낮은 저가 도서들은 바로 이 축소되는 중간 지대에 속할 가능성이 높다. 성공적인 전략은 이 두 가지 가치 제안 중 하나를 명확하게 겨냥해야 함을 시장 데이터가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 2.3. 새로운 마케팅 패러다임: 소셜 미디어(SNS)와 팬덤 문화의 활용 책이 발견되고 판매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 과거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팬덤 기반 소비가 출판계로 확산되고 있으며 , 출판사들은 인스타그램, 유튜브와 같은 SNS를 단순한 홍보 채널이 아닌, 독자와 직접 소통하고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핵심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성공적인 독립출판물들은 책 표지 이미지나 인상적인 문구가 SNS상에서 독자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공유되면서 입소문을 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변화는 소규모 출판사에게 위협이 아닌 엄청난 경쟁 우위를 제공한다. 대형 출판사는 규모와 조직 구조의 한계로 인해 SNS에서 진정성 있고 개인적인 소통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반면, 소규모 출판사는 브랜드, 저자, 특정 틈새시장을 중심으로 진정한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다. 독자들의 피드백에 직접 응답하고, 출간 과정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하며, 자신들의 책에 개인적인 유대감을 느끼는 충성도 높은 '팬덤'을 만들 수 있다. 이는 값비싼 전통적 광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고가치·틈새시장 모델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5-09-15 04:13:48 아르고나인에서 이동 됨]
최고관리자 2025-09-07
자유게시판
건강관리 체크리스트
10년 전에 만든 솔루션을 최근에 책공장 어떤 분이 건강관리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올리셨는데 그걸 기준으로 프로그램을 나노바나나 + 문진 방식으로 만들었습니다. 애니메이션도 만들 수는 있지만 일단 간단하게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개인정보도 안모으고 그냥 연령대만 체크합니다. 공유하시면 리포트도 만들어 보겠지만 그냥 인스타용으로 돌려보겠습니다. ^^ https://a1bbs.com/bbs/health-checklist/health_survey.html 문구: '건강 관리 체크리스트 하나씩 답변하며 나의 건강 습관을 점검해 보세요. 진행률 0% בד 中星 1시간마다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시나요? X'의 이미지일 수 있음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5-09-08 18:53:07 일반 설문조사에서 이동 됨]
최고관리자 2025-09-07
자유게시판
네이버 꿈꾸는 책공장 2025 출판콘서트
네이버 꿈꾸는 책공장 2025 출판콘서트2025-09-19 15:00 ~ 18:00 (3시간)현재 홍대 늘 가던 한빛 교육장을 예약 강의실60회비 3만5천원 (강의장 비용)강사 유나출판사 김현준 대표, 봄봄스쿨 손호성 대표외서, 국내 기획서를 진행한 내용을 기준으로 다양한 책에 대한 경험과 출판과 AI 활용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Yes24 해킹으로 판매규모가 커진 쿠팡, 외서, 정가제프리, 굿즈 시즌상품을 만드는 경험(실제 쿠팡 광고 판매 데이터 공개, 지불데이터 및 정산데이터를 강의때만 공개하며 온라인이나 후속영상 공개는 없습니다.)출판에 관련되어 2시간 + 질의응답 진행하고 근처 식당에서 만나는 것으로 일단 책공장 운영진이 강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https://www.hanbit.co.kr/rent/facilities.html신청을 하면 예약인원을 확인하기 위해 선입금 순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교육장의 크기가 50인 좌석만 남아서 그쪽에서 진행합니다.선착순으로 진행됩니다.https://cafe.naver.com/bookfactory/179165[출처] 카페 대문 (1인출판학교 꿈꾸는 책공장)
argo9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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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정리때문에 고민을 했습니다.
서버 정리때문에 고민을 했습니다. 2024년 2025년 데이터만 출판사 홈페이지에 남기고 과거 이야기는 게시판으로 전부 옮기고 홈페이지는 저희 주력도서 위주로 그리고 다시 게시판에 연결되는 북클럽을 유지하려고 합니다.현재 게시판은 임시로 운영되지만 앞으로 epub, 전자책으로 바로 출력되는 모두의 책을 만들 수 있게 사이트를 제작하려고 합니다.
최고관리자 2025-09-05
자유게시판
나홀로 사장 첫 AI 직원 프롬프트 달력365 함께 만드실 분을 찾습니다.
이제 AI 로 만든 솔루션을 모두 설치형 앱으로 만들어 공개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게시판, ERP, 등등 일은 많고 프롬프트쳐서 언제 프로그램을 만들고 일시킬까요? 뚝딱? 딸깍?아닙니다.뭘 알아야 답을 척척 내놓죠~ 그러려면 바이브코딩을 하기 전에 필요한 최소한의 IT 기술이 사장님이 보유해야 합니다.혼자서 사장 역할을 하는 첫 AI 직원인 프롬프트 달력365를 함께 만들 분을 찾습니다.프롬프트로 내 개인의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지만 서비스화로 수익을 내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방법은 어플과 전자책 아니면 종이책, 굿즈와 강의로 팔면 어떨까요?저희 출판사가 생각정리기술 시리즈를 전부 절판하고 AI시대에 맞는 프롬프트 AI 정리의 기술, AI 프레임웍 50 + 서비스 같은 기획을 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함께 참여하실 주말 개발자, 현재 만든 것의 쓸모에 대해서 고민하시는 개발자들의 새로운 시장을 열어보겠습니다.
최고관리자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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