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는 원래 싸이렌을 이미지로 로고에 사용을 하였으며 지금도 싸이렌오더라는 앱을 이용해 주문을 하고 아직도 그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싸이렌의 모습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는데… 뽀뽀하고 있는 여성을 지켜보는 남자가 있다는 것!
위에 그림은 농담이고 하고픈 이야기는 스타벅스의 변화입니다.
성장의 한계를 느낀 스타벅스는 몇년전 실험적 매장을 이탈리아에 오픈했습니다. 블루보틀의 급속한 성장과 새로운 맛에 대한 차별점을 스타벅스에서는 더이상 못느끼는 고객이탈 때문이었습니다.
스타벅스 Starbucks Reserve 매장은 사람이 직접 가져다 주고 서비스를 판매하는 곳으로 컨셉을 바꾸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최초로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점포를 오픈했습니다. 4층 건물 내에 이탈리아 프린치(Princh) 브렌드 베이커리와 로스팅 머신으로 직접 들여와 4층 점포 전체에 걸쳐 독특한 경험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100개의 메뉴와 티 그리고 다양한 베이커리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구성으로 일반 스타벅스와는 직원 운영면에서 그리고 커피의 다양성 면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합니다.
현재 국내 96개 매장도 리저브 매장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커피마스터나 일하고 있는 직원의 바리스타 자격에 대해서는 아직 준비중인 것 같으며아직 모든 곳에 이탈리아 프린치 베이커리 메뉴 및 식사가 준비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비슷한 맛의 식사와 새로운 스타일의 커피추출 방법을 선택하여 자신의 취향의 커피를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삐삐같이 진동하는 디지탈 기기로 호출하는 방식이 아닌 사람이 직접 서빙을 하여 공간과 오프라인의 경험을 새롭게 하고 있습니다. 기계적인 커피 판매 공간이 아닌 인간의 취향을 찾아가는 공간으로 새롭게 창조하고 있습니다. 결국 사람을 지향한다는 점이 세계적인 브랜드의 공통적인 이노베이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책이 완성되어 진행해야 하는 기존 출판사의 판매방식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는 크라우드펀딩 예약판매와 리워딩 제공을 하는 국내의 변형판 펀딩을 통해 오히려 가이드라인이 되는 펀딩성공비용 책정을 잘못하면 오히려 적자가 나게 되기도 합니다. 출판사가 다시 선택해야 하는 판매방식… 어떤 것이 맞을지 어떤 책이냐에 따라 선택 달라집니다. 때로 펀딩은 리워드를 준비하고 비용가변적이어서 때로 최소한의 판매가 되면 공임, 제작비 상승으로 비용만 엄청 들어가서 초기 설계를 잘 해야합니다.
카드뉴스를 만들기 위한 준비는 포토샵에서 레이어로 작업을 먼저 한 다음에 다른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넘겨야 합니다. 저는 카드뉴스가 아니라 일단 콘텐츠 기초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하려고 하는 것이고 기능적인 부분에 대한 것은 이야기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포토샵에서 사전 이미지 작업
파워포인트로 슬라이드 효과를 이용해서 영상 만들기.
만들어진 결과물 영상출력시 시간조절을 조금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들은 의외로 빨리 보길 원해요 몇번씩 반복하더라도 정보를 빨리 보여주시면 좋습니다.
제가 책을 쓰는 과정은 간단한데 복잡합니다. Input을 하고 Output을 다양한 곳에 적용하여 해당 매체에 맞는 글을 A/B테스트하여 반응을 보고 다른 곳에 옮겨 재가공합니다.
알고보면 수 많은 곳에 다른 컨텐츠를 쌓아놓고 테스트가 끝나면 다시 맞춰서 새로운 곳에 옮겨 1차 편집된 것을 다른 곳에 올립니다. 그런 글이나 그림을 또 다른 곳에 모아서 정리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아날로그에도 있고 디지탈로도 있고 퍼블리싱한 것도 있고 아직 미공개인 것도 있습니다.
어쩌면 제가 하는 일의 대부분과 비슷합니다. 악당의 명언은 4-5년간 트위터, 페이스북에 올려놓은 컨텐츠를 재가공하여 책으로 만든 것입니다. 그 책을 제작한 이후 저는 40군데 페이스북 페이지와 네이버 카페, 블로그 그리고 자체 사이트와 티스토리, 블로거, 워드프레스 등에 올리고 테스트를 반복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내용을 보신 분들과 최종데이터를 보신 분은 다릅니다. 저는 퍼즐을 맞추는 것도 좋아하지만 컨텐츠를 한 곳에 모아 놓는 일을 하지 않습니다. A에 쓰는 글은 A라는 사람으로 B에 쓰는 글은 그에 대답하는 B라는 사람으로 그러니 제가 악당의 명언 페이지에 쓴 글을 다시 제 타임라인에 가져와서 답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간은 다면적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거기에 맞는 가면을 쓰고 거기에 맞는 감정을 담아 글을 쓰게 됩니다. 제 습관은 이렇게 모든 것을 분리해서 사용하고 나눠 놓고 합치고 필터링합니다.
책이 아닌 습관으로 만드는 일은 결과물이 책이 아닌 다양한 상품, 워크샵입니다. 제가 하는 일은 생각을 다양한 형태의 제품으로 제작하는 것입니다.
악당의 명언 내용중 사장의 명언을 만화로 제작하여 200회 이상을 연재하였고 2008년에 출판사를 시작하며 기록했던 약자를 위한 마케팅, 아르고나인 항해기를 한 권의 책으로 만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책이 아닌 부가상품과 교육, 워크북을 동시에 진행합니다. 많이 아파서 중간에 힘든 과정이 있었지만 어찌됐건 결과물을 내려합니다.
아이디어를 아이디어로 밟는 일을 하고 있으며 그 과정을 모든 사람에게 공개하지 않지만 이제는 일하는 방법에 대해서 제 생각을 늘어놓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