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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망증상


두 달쯤 되었을까? 엄마가 머리가 아프고 침침해진다고 해서 서울대병원에 보호자로 의사와 만난 것이… MRI에 눈에 보일정도의 빈 공간이 생겨있고 그게 혈관이 부풀어 오른 흔적이라고 그래서 나를 부른 것이라고…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수술을 진행했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오늘일지 내일일지 알 수 없는 급박한 상황이라고… 다행히 일정을 빨리 내서 수술을 잡을 수 있었다.

4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 시간보다 3시간이 훌쩍 지난 뒤 엄마의 뇌수술은 다행히도 잘 되었다고 하는 의사의 말에 안도했다. 바쁜 일정으로 병원에 오가기는 했고 간병인을 옆에 두고 퇴원일정까지 지켜보았는데 과정에 약간 이상한 징후를 발견하지 못하고 엄마다운 에피소드(?) 몇가지가 있었고 간병인이 마음고생한 일이 있었다.

일반병동에서 이전한 이후 차도가 있었지만 퇴원시에 갑작스러운 섬망증상으로 기억이 연결되지 않고 난폭한 행동을 하는 등 본인이 본인을 돌보지 못하는 일이 생겼다. 치매에 걸렸던 할머니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서 일까? 스트레스 받은게 많기 때문일까? 알수는 없지만 이 과정에서 가족이라는 명목으로 말로 상처받는다.

내가 의사가 아닌 것처럼 본인들도 의사는 아니다.

기다려야 한다. 치유가 될 때까지… 아니라면 수긍해야 한다. 삶은 다양하니까. ‘눈이 부시게’를 보면서 온전히 바라볼 수 없는 이유가 그것 때문일지도…

이제 이게 일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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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알고 있지만 실행하지 못하는 일의 끝은 뒤늦게 해서 망하거나 실행하지 못해서 망하거나

이미 알고 있지만 실행하지 못하는 일의 끝은 뒤늦게 해서 망하거나 실행하지 못해서 망하거나 안다는 것은 무서운 것이다.

아니까 무서워하는 것이다. 무지한 사람이 성공한다. 몰라서 도전해서 해보니까 성공하는 것이다.

악당의 명언 “그 생각으로 한 동안 고생좀 할 거다”

이렇게 하지 않을까? 라는 의문에서 시작해서 실행하는 사람과 안되니까 안하는 것이라고 책보고 공부한 사람의 차이는 여기에 있다.

책은 남을 위해서 쓰는게 아니라 경쟁자가 다른 길로 들어가지 못하게 조장한다. 이미 효용성이 지난 방법이기 때문에…

마케팅책을 보면 하는 것보다 해야할 것보다 하지 말아야 할 가이드만 배우게 된다. 망해봐야 돈을 조금 잃는다. 하지만 경험은 규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실험하지 않는 머릿 속 시뮬레이션 같은 것은 실패자나 하는 일이다.

누구나 돈에 자유롭지 못하고 확실한 것에 투자하고 싶어한다. 남을 어떻게 믿고 투자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지만 나는 나에게 투자한다. 나의 실패에 나의 경험에

세상에는 수 많은 틈이 있다. 갈라진 틈을 발견하고 그 틈에 물을 부워놓고 온도차로 물이 얼고 녹아 그 틈을 더 키워 깰 것인지 아니면 정으로 깨어갈 것인지 그것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시간을 줄일지 아니면 시도할 생각을 바꿀지 그것은 방법론의 변화일 뿐이다.

오늘 하루 무언가 재미있는 것을 해보고 남들 골탕먹일 생각을 하자. 변화없는 세상은 재미가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