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댓글 남기기

어른동화 구름머리사나이

이제는 해볼까?

무당만화를 그릴려고 하는 이유는 간단함 

AI는 귀신이고 복채를 안주면 안옵니다. 월정액 굿 하면 굿 VR이 아닌 XR로 나만 보임 상대편도 월정액 사용자면… 서로 보임 돈없으면 응?!? 메타작

20대에 어떤 시리즈를 계속 쓰다가 말기를 반복했는데 하나는 SF였는데 21세기가 와버림 그리고 다른 하나는 성인동화? 우화에 가까운 이야기로 자신을 모르는 기억상실의 캐릭터 

자 그럼 진짜 오랫동안 생각했던 환상이 하나 있어요. 주인공인 그는 자신의 얼굴을 볼 수 없었어요 항상 구름이 뒤덮여 지우고 치우고 해도 구름이 바로 덮여버려 스스로를 알 수 없었죠.

기억도 없고 자신에 남은 것은 여행가방 하나와 위스키 한 병 뿐

제가 쓴 악당의 명언 책 표지에도 얼굴없는 사나이가 나옵니다. 원래 만화 대사에 쓸 것을 모아둔 것인데 구름에 항상 얼굴이 가려진 여행자 세상을 어떤 눈으로 보고 어떤 일을 하는지 그리고 세상 끝에 소녀와 로봇을 만나는 그런 이야기가 초기 단편이었습니다. 20년 동안 이야기는 숙성되고 발전되었지만 그냥 머릿속에만 남겨뒀습니다.

어쩌면 세상이 바뀌고 시대가 바뀌어서 일자리를 잃게 되면 이런 이야기나 써야겠다 싶었는데 슬슬 그렇게 되는거 같아서 흔적을 남깁니다. 

원래 생각했던 세계관을 다른데 녹여볼 수도… 

명확히 이야기를 남기지 않는 습관도 흔적을 여기저기 흩뿌리는 것도 이런 캐릭터의 영향이… 변화하는 구름은 보는 쪽에서 다르게 생각 실체와 사실이 다르다.

1급수에서 살 수 있는 물고기는 많지 않다. 하지만 썩은 물에서는 물고기가 살 수 없다.

호문클루스처럼 생각이 돈으로 가득찬 사람, 남을 재단하는 사람 그런 사람들이 실제 머리가 줄자로 되어 있고 다이아몬드 같은 재산으로 되어 있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신의 얼굴을 거울로 보여주는 이야기들이 섞여 있어요.

아무도 재미있어 하지 않아도 재미있을 때까지 장르불문하고 남기는 작업을 해야하는데… 스탠드코미디쇼처럼 혹시 블랙코미디가 될거 같은 예감이…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