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013년 11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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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이 없는 어린아이에게도 지혜는 있다. 남에게 배우지 못한 사람에게도 오랜 세월은 학위나 지위보다 삶의 철학이 저절로 생긴다. 유명하지 않아 듣고싶어하지 않고 들을 기회도 거의 없다. 하지만 누구나 머릿속에 있는건 다를바 없다. 그걸 어떤 용어로 표현하느냐지 투박하면 비웃고 전문용어에 존경심을 갖는 멍청이들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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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와서 생각하면 부모가 최고의 멘토다. 최소한 어렵고 힘들다고 연락 끊는 일은 없잖아… 다들 남을 멘토로 삼고 있을 때 오직 나만 바라보고 있는 가족을 생각해보면 답은 스스로에게 나온다. 지식, 경험 조금 더 있다고 나랑 상황이 다른데 멘토가 될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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