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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EX 실적보고 다시 역추적하기

숫자로 이뤄진 세상, 과거 정보, 경험한 뇌의 오류

관심의 영역에서 벗어나면 아예 지켜보지 않는 인간의 뇌, 정보를 봐도 선택적으로 배제되는 기억의 제외(Forgetting)는 뇌가 의도적으로 정보를 잊는 과정입니다. 모든 정보를 기억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뇌는 불필요하거나 중요하지 않은 정보를 잊어버리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의 경험이 오히려 현재의 데이터를 제대로 보지 않게 되는 것인데 사람인지라 과거 폭락했던 Fedex에 대한 인식이 현재의 정보를 기피하거나 왜곡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처럼 시간이 흘러도 정보가 왜곡될 수 있고, 이는 후에 제외되거나 잊힐 수 있습니다.

이번에 아예 Fedex를 안 본 이유가 물류 쪽에 관심을 안 가진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과거의 경험이 현재를 정확히 못 본 실수입니다.

 회계연도 24년 3분기 

EPS $3.86 (예상 $3.51) 

상회 

 매출 $21.7B (예상 $21.97B) 

하회 

 전년동기비교 

– 총매출 -2% 감소 

– 영업이익 +19% 증가 

– 영업마진 6%

워랜버핏의 미국철도물류회사 BNSF는 흐릿하지만 기억이 나면서 최근 6개월 동안 물류 대란과 원자재 대란에 대한 생각을 잊고 있었어요. 아주 기본적인 인덱스들인데 타 분야에 투자하거나 공부할 생각으로 실적발표 위주의 주식 매매방법을 사용하려 한 게 아니어서 세상을 이루고 있는 숫자 공부에 대한 자극이 되었습니다.

https://www.marketwatch.com/investing/index/tran?countrycode=xx

홍해사태로 해상운송 운송료 증가 및 물류대란이 나면서 작년 원자재가격이 다시 상승하고 해상대신 항공수송이 늘어나서 압도적인 실적을 보입니다.

여기서 수송지수, 해상 운송회사, 내륙 운송회사, 항공 수송회사 등으로 나눌 수 있고 과거 비해 거의 모든 회사들이 실적이 2021년 정도로 좋아졌다는 것이 나옵니다.

그러면 선별적으로 실적발표하는 물류회사를 골라 확인하고 미리 투자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됩니다. 지금은 안정적으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분야로 전환해야 할 시점입니다.

특정종목에 너무 많이 투자했고 상방에 룸이 별로 없어서 이제 전고점을 돌파할 주식을 찾아두고 선택해 둘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세상을 보는 눈이 조금 달라진 것을 느끼며 공부 없이 투자하는 것은 죄가 된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게 됩니다. 종목추천 투자의견 아닙니다. 그냥 공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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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만 먹고 튑니다 6 – 룰루레몬

내가 미쳤지 입지도 않는 옷  회사에 

원래 계획은 IPO만 하는 것이었는데 전종서 룰루레몬 시구에 아 많이 입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데이터를 봤는데 실적이 좋게 나올거 같았습니다. 실제로도 데이터는 잘 나왔습니다. 다만 2024년 가이던스가 낮아져서 회사 전망이 안좋게 나왔습니다.

그래프도 봤지만 뭐가 씌우면 안보이죠. 트랜드뷰 자료로 보면 실적에 대해서는 애널리스트들도 좋게 평가합니다.

 회계연도 23년 4분기 

 EPS $5.29 (예상 $5.00) 

상회 

 매출 $3.21B (예상 $3.2B) 

상회 

 전년동기비교 

– 총매출 +16% 증가 

– 영업이익 +189% 증가 

– 영업마진 29%

실적이 잘 나왔습니다. 2021년 수준의 마진을 확보했고 매출도 전체적인 이익도 성장했습니다.

그래도 미래 전망에 대한 투심이 떨어지면 하락하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시장은 늘 이기니까 반성중입니다. 반도체 같이 쇼티지가 나는 잘 아는 종목에만 투자하기 때문에 의류에 대한 재고부분 영업 관리 운영비용에 대한 것을 예상 안했습니다.

산업별로 다르다는 것을 배웠으니 수업료 낸 것이라고 생각하고 적당선은 남기고 컷을 할 예정입니다. 다른 종목을 찾아서 반복하면 됩니다. 도박은 딸 생각만 하면 안됩니다. 잃었을 때 어떻게 빠져나갈지도 생각해야하는 것이니까

아무 생각없으면 안되고 새로운 생각을 집어넣고 경험을 쌓으면 또 좋은 기회가 생기겠죠. 본장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습니다.

고점대비 -12% 순간의 선택이라 분할 매도합니다. 60만원대로 가기는 하겠지만 본장에서 컷합니다. (물, 불안가리고 탈 생각도 했지만 일단 원칙대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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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만 먹고 튑니다 5 – reddit IPO

먹튀 눈치게임

원래 NYSE 오프닝벨을 울릴 줄 알았는데 오후에 시작한 reddit (rddt) IPO

토스만 사용하기 때문에 원래 Astera Labs 이 상장되면 무조건 참여하려고 하였으나 레딧만 가능해서 레딧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10시30분에 장시작인데 오픈을 안해서 뉴스를 찾아보니 게임스탑처럼 급등, 급락하는 주식이 될 수 있어 시간을 미정으로 했다가 오후에 IPO벨을 울리기로 했다고 합니다.

기다리다가 토스 커뮤니티를 보니 모두 한 입만 하시겠다고 엄청 많은 분들이 대기..

결국 오후장에 IPO를 하고 60불 가까이 올랐다가 서서히 하락 등락을 반복했습니다. 저의 목적은 한 입만 하기 위해서 들어간 것이니까 장시작 후 첫 등락 시점에서 매도해서 탈출했습니다.

ARM 처럼 실적이 좋은 회사도 아니고 광고나 데이터 판매 같은 비즈니스 모델로 현재 가치를 너무 고평가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샘올트만 이 8% 가지고 있는 회사라서 딱히 장기투자할 생각도 없습니다.

Astera Labs을 토스에서 구매할 수 있게 요청하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SCMI 같은 회사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됨니다. – 추천도 아니고 개인적 의견입니다. 투자의 책임은 본인이 져야합니다.

IPO는 도박에 가깝기 때문에 선배정받지 않는한 첫날은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투기판이니까요. 하지만 기계적으로 한 입만 하고 나오시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10% 정도 먹고 튐 같은 말 반복하지만 투자권유, 종목추천이 아닙니다. 같은 투자를 해도 이 같은 결과를 낼 수 없습니다. 반성중